여수시, 세계박람회 대비 공영주차장 확충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하여 대대적으로 주차장 확충에 나선다.

지난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차난과 주차장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철도폐선부지를 활용하고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라선 복선 전철화사업으로 폐선되는 기존 철도 부지를 박람회 직접시설로 지정받아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고, 도심지 주택가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학교 및 공공기관, 대형 건축물의 부설 주차장, 종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의 소유자들과 주차장 야간 개방에 대해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 대문, 담장 허물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참여 세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이 준공되면 고질적인 도심지 주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는 시민의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전남 장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