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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

서울·경기·인천 버스 도착시간 실시간 통합안내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6. 7.

정류장 전광판·모바일 통해…지하철환승 정보도 
6월부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버스이용자들은 정류장에 설치된 안내전광판과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수도권 버스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버스서비스가 크게 개선된다.
국토해양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및 경기도 21개 기초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한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연계·구축사업(총사업비 570억원)』을 완료하고 6월부터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서울 잠실~성남 분당~용인 기흥축 등 23개 주요 간선도로(790km)의 2,695개 정류장에 안내전광판을 설치하고 해당 정류장을 통과하는 시내·광역버스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는 버스도착예정시간 등을 제공하는 안내전광판이 일부 정류장에 한정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이 손쉽게 버스정보를 이용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
또한,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지역별로 버스정보를 제각기 수집하는 반면, 수집된 정보가 연계·호환되지 않아 서울-경기, 서울-인천 등 지역 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본 사업으로 수도권 주요 정류장에 설치된 안내단말기를 통해 버스 현재위치, 버스도착예정시간 등을 실시간 통합·제공받을 수 있어,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지역간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