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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관광공사, 중국 부유층 대상 마케팅 돋보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5. 26.

웨딩, 골프, 미식 등 고가 방한상품 개발과 연계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중국지역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이 국내 유통업계에 엄청난 매출을 가져 오고 있어, 관련 업계들로부터 공동 사업 추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5월부터 중국 14개 은행의 연합카드인 은련카드(中, China Union Pay)와 공동으로 춘하세일 캠페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은련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쇼핑, 공연, 의료분야의 가맹점 할인쿠폰 3만부 제공, 1천 5백만장의 DM 발송과 각종 온라인을 통한 홍보 등의 노력을 경주하였다.

그 결과 5월 10일까지 1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중국지역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약 20억장이 발급된 은련카드는 중국인 생활의 일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관련업계들은 은련카드 결제시스템 구축과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서만도 현재보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몇 배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중국지역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중국마케팅의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사는 이런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동 참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난타, 점프 등 공연업체는 물론, 삼성프라자와 성형외과, 고급 웨딩촬영 업체인 아이웨딩 등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를 비롯하여 스타벅스 등 전 계열사의 참여를 검토 중에 있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