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BD20) 강동 주유소 준공

강남권 청소차량 등에 공급, 대기질 개선
서울시는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경유사용 대형 청소차와 관용차에 대하여 친환경 연료유인 바이오디젤(BD20)을 적극 보급하기 위하여 강동 자원순환센터 부지내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 설치공사를 지난해 12월 14일 착공하여 주유소 설치공사가 완료되는 3월 24일 준공ㆍ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동 바이오디젤 주유소는 20㎘ 규모로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등 친환경클린주유소로 설치되었고, 주유소내 조명등을 LED 절약형으로 관리인이 필요 없는 자가주유시스템으로 강동구 청소차와 관용차, 인근 자치구(송파, 강남, 서초, 광진) 청소차량 약250여대가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바이오디젤은 점차 고갈되어가는 화석연료를 대체 할 수 있는 친환경연료로서 폐식용유, 대두유, 팜유 등 식물성유지와 알코올이 서로 반응하여 만들어지며 ’06년 7월부터 상용화되어, BD5는 모든 정유사에서 주유소를 통하여 일반 경유차량에 보급되고 있다.
주유소를 통해 보급되는 BD5의 ’10년 현재 BD 혼합비율은 2.0%로, 연차적으로 0.5%씩 3%까지 상향되고, BD20은 경유 80%에 바이오디젤 20%를 혼합한 바이오디젤연료유로 자가정비시설 및 주유시설을 갖춘 사업장의 버스, 트럭, 건설기계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강동구는 초ㆍ중학교 4개 학교(강덕초, 천동초, 한산중, 신암중)와 폐식용유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하고 폐식용유를 모아 바이오디젤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설치완료된 강동 바이오디젤 주유소는 바이오디젤 공급시설 외에 학생들의 친환경 교육장으로도 이용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 동안 바이오디젤(BD20)의 전용주유소 부족으로 원거리 주유로 인한 불편으로 확대보급이 어려웠으나, 강동구와 수도권 매립지에 전용주유소 인프라 구축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경유사용 청소차 등에 적극적으로 보급하여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특히 BD20 사용차량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지식경제부, 환경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