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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애타는 정비업자, 과천 국토부 앞 천막농성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3. 30.
검사정비聯, 보험정비요금 가감 없이 공표하라

 

전국검사정비사업자의 보험정비수가 공표에 대한 국토부의 결단을 요구하는 연이은 농성이 이지고 있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회장 정병걸)는 지난 22부터 24일까지 과천 정부종합청사 국토해양부 앞에서 천막농성을 가졌다.

지난 23일 천막농성장에는 연합회 임직원과 지방에서 올라온 경북조합, 경남조합, 충남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50여명이 국토부를 향해 보험정비수가 공표를 촉구하는 애타는 농성을 벌였다.
연합회 관계자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의해 국토부가 보험정비요금을 공표하게 되어있으나 2005년도 단 한차례 요금공표이후 5년이 지나도록 물가상승율과 임금인상율 등이 반영된 보험정비요금을 공표하지 않아 정비업계가 심각한 생존권의 위협에 직면해 있어 국토해양부 발표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천막농성에 대해 연합회 박래호 전무는 “국토부가 보험정비요금 공표를 미루는 것은 15만 정비가족을 무시하는 직무유기로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행태”라고 말했다.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료로 운영되는 손해보험사, 운전자의 차량을 수리해 주고 보험사로부터 요금을 받아 운영되는 정비사업자, 운전자의 권익을 생각해야하는 국토해양부 이 모두의  입장차는 불거진 이번 집회가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기대해본다.
/ 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