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전기차

건설기계장비 불법 개조 기승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3. 16.
대구·경북, 위험한 전기식 굴삭기
대구·경북지역 각종산업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건설기계장비 중 일부가 불법 개조 후 가동 되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관련업계의 말에 따르면 “고철수집상, 자동차해체사업장을 비롯한 각종 사업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건설기계(굴삭기)가 오일파동이후 경유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기름값 절약을 위해 전기식으로 엔진(원동기)을 개조하고도, 구조변경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고 있어 건설기계관리법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대형 감전 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 이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미 자격자들의 굴삭기 구조변경 작업을 철저히 조사하여 단속하여야만 건설기계(굴삭기)로 인한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건설기계 정비업계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관련업체들은 건설기계(굴삭기)를 구조변경승인을 받지 않고 사용하는 것은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에 적게는 몇 백대에서 크게는 1천여 대가 구조변경승인 없이 자체 또는 무등록 건설기계정비공장이나 등록된 정비공장에서 원동기(엔진)교환을 한 다음 형식승인을 받지 못해 구조변경승인 신청이 되지 않아, 불법으로 굴삭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 대구 이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