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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정비요금 용역결과 즉시공표 촉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3. 16.

서울역 앞 전국정비업자 궐기대회 갖기로

전국의 자동차검사정비사업자와 종사원이 오는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궐기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4일 서울 교통회관에서 자동차검사정비사업자 대표 78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는 “보험사 눈치를 보며 자동차보험정비요금 용역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국토해양부를 규탄한다” 면서 정비업계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국토해양부의 직무수행을 촉구했다.

또한 “용역 결과를 가감 없이 즉시 공표하지 않을 경우 손보사에 혜택주는 자동차보험 의무가입 폐지운동을 전개” 할 것이라며 용역결과를 발표하는 날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집회결정에 대해 지난 11일 서울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황인환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 이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우리 정비업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 고 말하고 “현재 우리정비업은 재료비 인건비 인상 등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한계점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해양부 측은 정비업 현실을 이해는 하지만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며 아직도 시간 당 2만원 정도면 정비업자들이 줄 서 있다는 손보사 측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비업계 측에서는 국토부 용역결과 수도권에서 보험정비요금을 시간당 공임 24,715원에서 30894원을 적용하더라도 그로 인한 보험료 인상분은 0.0015%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이동기, 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