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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고속버스 환승 전면 확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2. 26.

호남·영동축 전 노선 매일 운행
호남·영동축 일부 노선에 대해 주중(월~목) 시범운영 중인 고속버스 환승을 오는 3월 2일부터 호남·영동축 전 노선을 대상으로 매일 운영(설, 추석 특송기간 제외)하고, 경부축에는 주중에 한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국토부가 지난 11일 밝혔다.
고속버스 환승은 고속버스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하여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작년 11월 2일부터 호남축은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영동축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상·하행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4개월간 약 8,500명(일 평균 152명,‘2010년 2월 4일 현재 기준)이 이용하였다.
이번 확대계획을 환승 축별로 살펴보면 ▲호남축은 시범운행 18개 노선을 포함하여 총 43개 노선에 대해 08:00~22:00시 까지 전일 고속버스 환승을 운영한다.
▲영동축은 시범운행 7개 노선을 포함하여 10개 노선에 대해 08:00~22:00시 까지 전일 고속버스 환승을 운영한다.

서울(강남, 동서울), 인천, 고양, 대전 등 수도권 4개 도시와 강릉, 속초, 동해, 삼척 등 영동권 4개 도시간에 환승을 할 수 있게 된다.
▲경부축은 24개 노선에 주중(월~목) 08:00~22:00시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 휴게소 상·하행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를 시범운영한다.
이번 고속버스 환승 확대에 따라 현재 운행 중인 77개 노선이 365개 노선으로 확대되는 효과가 있으며, 환승이 가능하게 된 노선의 경우 이용시간은 평균 29분, 운행거리는 약 15㎞ 단축되며, 요금도 약 1,7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신원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