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전기차

세계적 기술보유 풍력발전기업 전남 온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2. 1.
유니텍과 1천67억 투자협약...풍력산업 메카 날개
전라남도가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대형풍력발전설비기업을 유치해 세계적인 풍력산업 메카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28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일태 영암군수, 김종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김전수 유니텍파워시스템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유니텍파워시스템즈는 2월부터 영암에서 300Kw급 풍탑실증을 하며 곧바로 99만㎡ 부지에 2012년까지 1천67억원을 투자해 본사 이전과 함께 1.8∼12MW급 대규모 풍력발전시스템(Wind Tower System)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2천7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전남의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안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니텍파워시스템즈는 현재 충남 당진공장에서 300KW용량의 실증 윈드타워를 조립 생산하고 있는 풍력발전설비제조 전문기업으로 풍동발전기 개발기술을 완전 국산화하고 세계 10개국에 특허를 출원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기술적인 경쟁력을 갖춘 유니텍파워시스템즈의 투자는 녹색산업 발전과 고용창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 발전효율이 우수한 경쟁력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수출 등 판로 확대를 통해 전남 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에너지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남 정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