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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원전 80기 수출…3대 강국 진입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 19.

156만명 일자리 창출, 50년간 먹거리 산업 
친환경 에너지 원자력발전기술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된다.

지난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을 계기로 2030년까지 원전 80기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전 연구·개발(R&D)에 모두 5천억원을 투입하고 관련 인력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주재로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원전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이런 내용을 담은 ‘원자력발전 수출산업화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원전 수출산업화 전략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최근 세계적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원자력 관련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에 이은 가장 유망한 차세대 수출분야 중 하나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UAE 수출로 우리나라 원전의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2012년까지 원전 10기, 2030년까지 80기를 수출, 세계 신규 원전건설 시장의 20%를 점유해 3대 원전 수출 강국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수출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세계 3대 원전 수출강국 목표 달성을 위해 ▲국가별 맞춤형 수출 및 원전 운영·정비시장 적극 진출 ▲기술 자립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 ▲전문 기술인력 양성 ▲원전연료의 안정적 확보 ▲핵심 기자재 수출 역량 확충 ▲수출형 산업체제 강화 등의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는 2030년에는 원전 수주규모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액보다 많은 4000억 달러에 이르고 고용효과는 156만70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신원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