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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공회전방지장치 부착버스 운행시작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1. 11.

서울시, 시동이 꺼져도 안심하세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공회전 방지장치 부착이 본격화 되고있다.  서울시는 운행시간 중 30% 이상을 정차하는 시내버스 공회전에 의해 소비되는 연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올 10월부터 시내버스 및 관용차 1,000대에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를 부착 운행하고, 2011년까지 서울시 전 시내버스에 부착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08년 12월 환경부와 공동으로 시내버스 40대와 택시 5대에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를 부착ㆍ운영하여, 공회전 방지장치 사용에 따른 연비효과와 부품소모율 등을 분석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금년 10월말부터 서울시내버스 950대와 관용차 50대에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를 부착하고 2011년까지 서울시 전 시내버스와 관용차에 추가부착한 후 2012년에는 마을버스, 택시, 택배차 등에 연차적으로 확대 부착 할 계획이다.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는 차량 운전시 신호대기 등으로 엔진이 일정시간 공회전 되면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고 출발 클러치를 밟으면 시동이 다시 켜지는 장치로 정차 시 불필요한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등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다.
서울시 전체 시내버스 7,600대에 공회전 방지장치를 부착하게 되면 연료비 5%만 절감한다고 해도 연간 13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 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의 공회전 자동방지장치 부착 사업 시행으로 인근 타 시도의 자동차 공회전 방지장치 부착사업에 견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심지 운행으로 연료비 부담이 많은 시내버스 사업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