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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신종플루로 전세버스 할부금 못낸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0. 29.

신중목 회장, 국감서 질의 답변 및 현안발언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의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하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관광업계의 현안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민주당 조영택 의원의 신종플루에 대한 한국관광공사 후속조치에 대한 질의 중 관광업계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느냐는 질의에 대해 신 회장은 “관광업계는 그 동안 SARS, 조류독감, 신종플루 등 주기적인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전제한 뒤 “이번 신종플루로 인해 관광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문화부에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한 긴급자금 140억원을 지원요청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농어민 직불금 등 다른 업종에는 보상 프로그램이 있으나 유독 관광업계만은 사업체에 대한 지원 보상 제도가 없어, 각 사업체가 담보를 통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받고 있어 그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신회장은 또 “신종플루로 인해 전세버스의 경우 전세버스 할부금을 못내는 등 경영상황이 매우 힘든 상황이나 이번에 문화부에서 전세버스에는 3,000만원을 신용대출 해 주는 등 약 150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는 의견을 밝히는 등 활약을 보였다.
또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한국의 의료관광 산업 전망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 신 회장은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은 세계적이고 그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히고, “의료관광이 지금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료관광에 대한 지원 체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신회장은 “ 의료관광은 보건사회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각 부처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현실은 부처가 이기주의에 의해 제대로된 체계가 잡히지 않아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국회 차원에서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신회장은 또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여러 의원들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