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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지역총판제 본격 운영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9. 23.

지역총판사, 관할권역 거점 판매

 

GM대우가 내수판매망 강화를 위한 지역총판제 운영을 위해 지난 16일 GM대우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대한모터스, 삼화모터스, 아주모터스 등 3개 지역총판사(社)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본계약에 앞서 지난 7월 16일, 3개 지역총판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는 GM대우는 뉴(New) GM 출범 이후 내수 판매망 강화를 통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증대 및 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해 지역총판제를 도입하게 됐다.
이 제도는 지역총판사가 관할 권역내 판매망 및 고객 관리에 우선적 책임을 갖는 자동차 내수판매 방식으로, 국내 자동차 회사 중에서는 GM대우가 새롭게 시도하는 것이다.
지역총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GM대우는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눴다.

이중 ▲대한모터스는 영남권역(부산, 경남) ▲삼화모터스는 수도권 북부권역(서울 강북, 일산지역 포함한 경기 북부) ▲아주모터스는 수도권 동부 권역(분당지역 포함한 경기 동남부, 강원도)과 경북권역(대구, 울산 포함)을 거점으로 3개 지역총판사가 4개 권역을 각각 관리하며, 차량을 판매하게 된다.
GM대우는 판매 준비가 갖춰진 권역부터 해당 지역 총판사를 통해 차량 판매를 시작하고, 2010년 1월부터는 지역총판제를 전국 단위로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GM대우는 지역총판사들을 통해 각 권역 내 공격적 투자를 유치하여 판매망 및 판매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GM대우는 총 8개 권역 중 이미 계약된 4개 권역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 대해 대우자동차판매㈜의 참여를 논의하고 있으며, 더불어 대우 자동차판매㈜ 이외 추가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 물색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16일 GM대우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열린 지역총판제 본계약 체결식은 GM대우 판매/마케팅 총괄 릭 라벨(Rick LaBelle) 부사장과 대한모터스 하재현 사장, 삼화모터스 김연호 회장, 아주모터스 이상원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릭 라벨 부사장은 “GM대우는 출범 당시부터 내수시장의 중요성을 인식, 내수판매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히고, “향후 2~3년 안에 GM대우는 다양한 신차를 출시,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하고 선진적인 판매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