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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부산, 레저 함께하는 자전거 도시조성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18.

자전거 교통 분담률 확대(1.18%→3.19%)
부산시가 자전거이용시설정비 5개년 계획(안)을 마련하고, 생활·레저가 함께하는 자전거 도시 조성에 나섰다.

5년간 1,28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과 자전거 보급률 확대, 자전거도로 확충 등 인프라 구축과 제도정비를 통해 그린부산 조성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1, 2차 자전거이용시설 정비계획을 통해 자전거도로 312.62km 개설, 자전거주차대 344개소 6,245대를 설치하는 등 자전거 이용시설의 양적인 증대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기 개설한 312.62km의 자전거도로 중 91.38%인 285.66km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인 관계로 자전거 이용자, 보행자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해 자전거 이용을 기피하는 결과를 나아 이의 개선이 요구돼 왔다.
자전거 주차대 또한 지하철 역세권과 아파트 단지 위주로 설치되어 있어 버스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제공에 다소 미흡하여 주차대 설치지역을 다양화할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부산시는 2013년까지 1,280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1.18%인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3.19%로 확대하고, 자전거보급율(32.9% → 47%), 자전거도로(312.62㎞ →601.75㎞)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특히 새로이 개설하는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이용시민의 안전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전용도로로 개설하고, 구·군별로 연계성이 부족한 현행 자전거도로를 연결해 자전거도로의 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 부산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