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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부분정비 “복수연합” 체제로 가는가 ?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5.

- “전국연합회” 창립총회 개최하기로 결의         

가칭 전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이하 전국연합회)는 지난 18일 인천에서 이사회를 개최하여 전국연합회 정관과 사업계획서안 및 수지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오는 8월 13일(목) 대전에서 제2의 복수연합회를 창립하기로 결의하였다
그런데 이날 회의 장소가 인천이었는데 인천조합(이사장 김용응)이 참석하지 않아 그 이유가 무엇인지 주변의 이목을 끌었다.

전국연합회 K 이사의 말에 의하면 “이사회 개최 3일 전인 15일에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이하 한국연합회) 소순기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인천조합 김용응 이사장을 만나 부분정비 단체의 분열로 야기될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국연합회로 가지 말고 한국연합회로 통합해 함께 하자고 권유하면서 인천조합 김 이사장이 고심에 빠진 것 같다” 고 말했다.
“카플러스” 브랜드는 처음에 인천조합이 자체 브랜드로 개발해 사용해 왔지만 현재는 전국연합회에 소속된 많은 조합들이 공동브랜드로 사용하고 있어 막상 “카플러스”를 주도해 온 인천조합이 “카플러스”를 버리고 “카포스”로 옮겨 타기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고 지적하고 인천조합이 결국에는 전국연합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선의의 경쟁과 상호 발전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제2의 연합회를 설립하려는 전국연합회와 부분정비인들의 분열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무산시키려는 한국연합회 양 측의 물밑 작업이 치열한 가운데 부분정비업계에 과연 복수연합회가 설립될 것인지 많은 부분정비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