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환경미화원 자녀 학자금 대출지원

목포시가 전국 최초로 목포시 소속 환경미화원의 대학생 자녀에 대해 저리 학자금대출을 지원한다.

목포시는 IBK기업은행과 지난 14일 협약을 통해 환경미화원의 대학생 자녀에 대한 무이자(이자는 목포시청이 부담) 학자금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출대상은 목포시 소속 환경미화원으로서 자녀가 국내의 대학(전문대 포함)이나 그밖에 교육기술부장관이 인가한 대학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자가 해당된다.
상환은 졸업 후 2년 거치 3년 원금분할상환 방식으로 자녀들이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할 때까지 여유를 두었다.

또한 대출이자는 조례에 의거 목포시가 부담하고, 환경미화원들은 원금만 상환하도록 함에 따라 상환부담을 크게 완화시켰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 대출이 현재 IBK기업은행에서 전산개발 중으로, 금년 2학기부터 수혜가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 목포 정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