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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방콕-경주엑스포' MOU 체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6. 29.

김관용 지사, 태국총리 예방 요청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내년 10월로 예정된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0’을 추진하기 위해 30일 태국 정부와 방콕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개최되면 2006년 캄보디아 정부와 공동으로 연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진출 문화엑스포가 된다.
경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강정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엑스포 관계자들은 오는 28일부터 3박4일 간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태국을 방문한다.
김 지사는 30일 태국 총리를 예방해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본격적으로 태국측과 실무 협의를 갖고 행사 개최지를 답사하게 된다.
김관용 조직위원장은 25일 “이달 초 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이 적극 협력키로 합의한 바 있다"며 "이에 행사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를 범정부 차원의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시범모델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조직위원장은 또 "우리나라에서 종합문화행사를 해외에 처음 수출한 것은 지난 2006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였고, 두 번째 수출은 내년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경북도는 태국을 문화-관광 산업분야의 아세안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내년 10월~12월 사남루앙 광장, 태국국립극장, 국립박물관, 탐마삿대학교 등 방콕왕궁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태국 문화부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작년 12월에는 양측이 행사 개최에 합의는 의향서를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태국 문화부 차관이 경주엑스포를 방문해 실무협의를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