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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신호위반 유혹하는 야간 신호체계 개선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4. 11.

인천경찰청은 지난 6일부터 보행자 통행량이 없고 차량통행량이 한산한 외곽지역과 6차로 미만의 생활권도로를 대상으로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신호위반을 예방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시책으로 야간시간대(23:00~06:00) 점멸신호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대상교차로 79개소에 대하여 소통과 안전면에 중점을 두고 교통량을 조사하여 차량접근속도가 낮고 운전자의 시인성이 확보되는 6차로 미만 생활권 도로와 인접토지의 저개발로 보행수요가 많지 않은 29개 교차로를 점멸 운영키로 하였다.
하지만, 교차로내의 차량통행방법이 혼란하고, 과속이 빈발하여 교통사고가 예상되는 35개 교차로에 대해서는 교통안전을 위해 제외시켰고, 차량 및 보행수요는 많지 않은 반면에 과속이 우려되는 영종도와 강화도지역 15개 교차로는 교통사고 통계 및 도로구조 등을 정밀하게 진단하여 다시검토하기로 밝혔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여건을 만들기 위해 소수의 의견도 최대한 존중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최돈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