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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혼다 신임사장 이토 다카노부 현 전무 내정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3. 3.

혼다는 현 전무이사인 다카노부 이토를 차기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현 후쿠이 다케오 사장은 고문직을 맡아 이사회에 남을 예정이며, 차기 사장 인사는 올 6월말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공식으로 결정된다.
신임 사장 내정자인 이토는 1978년 혼다에 입사해 자동차 연구 개발에 참여했으며 특히 차체 설계를 중점적으로 담당했다.

이토 내정자는 1990년 판매된 세계 최초의 양산 미드엔진(mid-engine) 스포츠카인 ‘NSX’의 100% 알루미늄 유니바디 프레임(uni-body) 구조 개발을 담당하였으며, 1993년 10월 일본에서 시판된 컴팩트 세단 ‘에스코트/라파가’ 시리즈의 개발 책임자를 지내기도 했다.
이토는 1998년4월부터 2000년 3월까지 혼다 아메리카 R&D센터의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2000년 10월 북미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어큐라(Acura)의 첫번째 SUV 모델인 ‘MDX’의 현지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이토는 이어 혼다 기술연구소 상무이사(2000년 6월), 혼다 기술연구소 사장(2003년 6월), 스즈카 공장 제작소장(2005년 4월), 자동차산업본부장(2007년 4월)을 거쳐 2007년 6월부터 전무이사에 재직 중이다.
이토는 올 4월 혼다 기술연구소 사장 취임을 앞두고 있어, 오는 6월부터는 본사 사장직과 기술연구소 사장직을 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