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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목포수협 위기 7년 만에 정상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 19.

전체 조합원에게 10% 출자배당

목포수협은 자본이 완전 잠식된 조합으로 분류되어 수협중앙회와 MOU(경영정상화 이행약정)를 체결하여 경영정상화 자금을 지원받는 조합으로서 김상현 조합장 취임 당시인 2001년도에는 미처리 결손금이 145억 원이었다.

강력한 구조조정과 각종 유통사업의 수익원 창출을 통해 2002년부터 2008년 말까지 7년간 매년 흑자경영으로 당기 순이익 154억원을 시현함으로써 미처리 결손금 145억원을 전액 정리하고 10억원의 흑자를 시현함으로써 전체조합원에게 10% 출자배당을 하게 되었다.

2001년도 김상현 조합장 취임시 이미 조합의 부실로 인해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목포수협은 7년 만에 잠식된 자본을 전액 회생시키고 조합을 완전히 정상화 시키는 획기적인 경영성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목포수협의 부활은 전국 94개 회원조합의 경영정상화 모델로 평가 받고 있으며 세계적 금융위기로 국내 실물경기가 매우 어려운 이때 목포수협의 경영정상화 소식은 적국수협은 물론 수산업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상현 조합장은 “수협 중앙회와 MOU 체결 때 회원조합 경영분류 평가 기준(1~5등급)가운데 4등급이었던 조합이 적자점포 폐쇄, 인원 감축, 수익 사업 확대 등 획기적인 경영개선으로 2등급 조합으로 상향 됐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복지 어촌건설에 최선을 다할 각오이며, 2009년을「안정과 희망」의 해로 정하여 조합원에게 안정과 희망을 주는 조합, 더욱 잘사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총력매진 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 정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