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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율주행

LNG 화물자동차가 달리기 시작했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 6.

상용운행 발대식… 금년까지 2,200대 전환 

 국토해양부는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12월 22일(월) 오후 3시 의왕ICD(경기 의왕 소재)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화물운전자, 관련업계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NG 화물자동차 상용운행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LNG 화물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상용운행을 시작을 알리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LNG 화물자동차 전환사업은 화물운송시장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연료비가 많이 들고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경유 화물차를 국고 지원(대당 약 2천만원)을 통해 LNG 화물차로 전환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11월 LNG를 도입·보급하는 한국가스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개조업체를 선정(템스, 엔진텍)한 바 있으며, 대한통운·동부익스프레스·동방·유성T&S 등 14개 운송업체 소속 차량 50대를 전환대상 차량으로 선정하여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09년 말까지 약 2,200대의 경유 화물자동차를 LNG 화물자동차로 전환하여 상용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LNG 화물자동차는 연료비가 경유 화물자동차의 약 70% 수준이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으며, 1회 충전으로 600㎞이상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LNG 화물자동차가 도입될 경우 화물운송업계의 경영 부담이 완화되고,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