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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경남도, 항공산업 기반탄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1. 18.

연이은 공모, 사업비 351억 확보

경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항공산업육성 공모과제가 지식경제부 주관 '2008년 공동연구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 도가 공모 신청한 사업은 총사업비 112억원 규모로 중소형항공기 국산화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참여기반 조성을 위해 항공관련 산업체의 활용도가 높은 "첨단 복합재 부품 시험생산기반(Pilot Plant)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지식경제부가 산업의 전 분야에서 공동연구기반구축이 필요한 과제를 조사하여 과제기획 후 최종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공모사업으로 경남도는 지난 5월 과제 수요조사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전국 106개 과제 중 5개 과제에 선정된 후 전북도와 치열한 경합을 통하여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본 사업은 최근 고효율 경량 항공기 개발요구에 따라 선진항공사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적용이 확산되고 있는 항공기 복합재 부품의 국내 제작기반 확충을 위해 항공기 복합재 구조물 개발과 제작에 필요한 시험생산 장비 및 시설을 구축하고 관련 기술을 확보하여 국내 항공 복합재 부품 제작전문 업체나 관련 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 5년 동안 국비 72억원, 지방비 25억원, 민자 15.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1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사천일반산업단지 내 경남테크노파크(경남항공우주지원센터) 부지에 관련 시설을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항공산업은 아직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 비교하여 인프라와 기술력이 부족해 세계 수준의 항공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항공 전문산업단지 확대 조성, 복합 활주로 건설, 국책연구기관 유치 등이 절실한 실정이다.
따라서, 향후 경남도는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산업을 남해안 선벨트 프로젝트에 포함시켜 초광역경제권사업으로 발전시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경남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