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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자동차검사 알고 보면 경제검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1. 18.

배출가스 측정값보고 정비한다.
자동차검사는 운전자의 경제적인 손실을 줄여주는 검사다. 또한 에너지의 손실을 줄여 국가경제에도 큰 기여를 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자동차검사에 대해 운전자나 정비기술자의 인식은  달라져야 한다. 최근 노후차량의 정밀검사의 실시로 운전자나 검사업무 담당자 모두 실질적 효과를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부도덕한 일부 정밀검사 업체 사업주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가솔린차는 CO/HC(일산화탄소/탄화수소) 이외에도 유해한 배출가스인 NOx(질소산화물) 및 오존층 파괴로 이어지는 CO₂가 발생되어 대기오염에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정비업소가 이러한 유해가스를 측정할 수 없고, 필요성이나 이에 지식이 없다면 유해 배출가스를 줄여 운전자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배출가스 성분의 의미를 알자
 가솔린차의 배출가스 성분은 CO와 HC뿐 아니라 NOx도 있으면 CO₂와 O₂도 있다.
① CO(카본 모노옥사이드 = 일산화탄소) - 불완전 연소에 의해서 발생하는 부산물(유해)
② HC(하이드로 카본 = 탄화수소) - 가솔린 미연소 성분(유해)
③ CO₂(카본 디옥사이드 = 이산화탄소) - 가솔린의 연소 성분(무해)
④ O₂(옥시젠 = 산소) - 잔류산소(유해)
⑤ NOx(니트로젠 옥사즈 = 질소산화물) - 고온하의 연소에서만 발생하는 부산물(유해)
여기서의 5가지 성분의 의미를 정리하여 설명한다. 정비기술자가 배출가스 성분의 의미를 잘 알면 엔진의 고장이 눈에 보이게 된다.
특히 NOx는 질소산화물의 총칭이며 맹독으로서 자연 환경하에서 습기과 마주치면 초산으로 변한다. 초산은 부식성이 강하고 매우 위험하다.

NOx의 생성은 연소 온도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2500℃정도가 엔진의 피크 연소 온도하에서는 대량으로 생성된다.

공연비로 보면 희박측의 15.0~16.0 부근에서 가장 높아지며 20.0에 이르면 제로(0)에 가까워진다. NOx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연소온도를 낮출 필요가 있으므로 압축비를 낮추거나 점화시기를 지연시키고 배출가스를 재순환시킨다 - 등의 대책이 있다. 그러나 이들의 조치는 엔진의 파워를 끌어내리므로 현재는 EGR밸브나 3원 촉매에 의해서 NOx를 환원 제거하고 있다.
최근 발빠른 정비업소 들이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수익의 창출을 위해 특별한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있다.

이중 주목받는 것이 엔진 연소계통이나 오일 순환계통의 클리닝 서비스(Cleaning Service)다.

이들 정비업소들은 자동차 유해 배출가스인 CO·HC , 질소산화물 및 매연을 정비하기 전과 정비한 후의 배출가스 데이터를 첨부해서 클리닝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이 모든 것을 만족시켜 줄 수는 없다. 이러한 시스템은 배출가스 분석을 통한 정비와 겸해서 사용하면 편리하고 효과적 일수 있으며 업소운영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