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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제네시스』및『모닝』제작결함조사 결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1. 8.

안전모드, 유사연료 때문, 리콜사유 아니다
현대 제네시스 승용차가 주행 중 멈춰서는 현상, 기아 모닝 승용차도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언론 보도(금년 9월)가 있었다. 국토해양부는 이에 대해「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를 통해 과학적인 제작결함여부를 조사했다.
이를 자동차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두 차종 모두 리콜  명령을 내릴만한 제작결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국토해양부가 지난 6일 밝혔다.
「제네시스」의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정지하는 현상이 아니라, 엔진 경고등이 켜지면서 주행속도가 약 40km/h 이내로 제한되는 안전모드(limp-home)가 다소 과도하게 작동되는 현상인 것으로 규명되었다.
현대자동차(주)에서는 과도한 안전모드 개선을 위해 이미 스로틀 밸브 위치 센서의 이상 판정 조건을 완화하여 지난 7월12일부터 생산하고 있으며, 운행 중인 자동차는 현대자동차 전국 직영 및 협력 공장에서 엔진제어컴퓨터 프로그램 재입력을 시행하고 있다.
「모닝」 승용차의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은 불법으로 유통되는 유사 연료가 연료펌프모터를 부식시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부 자동차에서는 유사 연료 내 이물질에 의하여 시동이 꺼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 경우에도 연료 펌프실에 이물질이 유입되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아자동차(주)는 유사 연료를 사용하더라도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지난 9월23일부터 연료펌프내 정류자의 소재를 변경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문제된 현상이 발생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기아자동차 전국 직영 및 협력 공장에서 변경된 소재(탄소)로 바꿔주는 연료펌프 무상수리를 시행하고 있다.
/ 장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