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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현대·기아차, 어린이 안전 캠페인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0. 27.

 실천교통문화 어린이 안전 '지켜주세요'

100개의 초록별을 모아 스쿨버스에 "천사의 날개"를 달아주세요.

'내 아이의 안전'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현대·기아자동차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시작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22일 선진 교통문화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으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함께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승·하차 시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스쿨버스에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일명 천사의 날개)를 달아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란 어린이들이 스쿨버스에서 승·하차할 때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나 기타 다른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다. 이 장치는 승합차의 문이 열릴 때 '어린이가 내려요. STOP'이라는 문구의 경고판을 외부 운전자가 쉽게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안전하게 스쿨버스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고안된 발명품이다.

스쿨버스 운전자 또한 아이들이 승·하차 시 차량문의 개폐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문이 열린 채 출발하는 위험도 줄일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캠페인의 시작과 함께 '해피웨이 드라이브(www.Happyway-drive.com)' 를 오픈하고, 이 사이트를 통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사연을 접수하고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100개의 응원 메시지가 모일 때마다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를 지원하는 '초록별 소원' 메뉴를 통해 네티즌들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적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운영하는 스쿨버스는 약 4만여 대가 넘는다고 한다.

이 스쿨버스에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를 장착하게 된다면 어린이들의 안전은 물론, 일반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올바른 교통습관이 새로운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어린이 이외에도 다양한 교통문화 캠페인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