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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서울시, 업무택시 10배 이상 늘었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7. 7.
 7개 자치구도 승용차 등 업무용차량 19대 감차

자가용 이용 억제와 대기질 개선차원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업무택시 참여기업체수가 1년 9개월만에 86개에서 금년5월말 현재 933개로 10배 이상 늘었다.

2006년 8월 86개 기업체에서 시작한 업무택시제도는 2008. 5월말 현재 참여업체(기관)수가 933개 기업으로 10.8배 증가 했고, 이용건수는 21,800건에서 58,546건으로 약 2.7배 이상 늘었다.

업무택시제도는 기업체와 콜센터간 계약을 통해 기업에서 출장업무를 보거나 야간 근무를 한 직원들이 귀가할 때 승용차 대신 콜택시를 이용하고 요금은 후불(보통 월 1회)로 정산하는 제도이다.

업무택시를 이용하면 기업체에서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① 차량을 감축할 수 있어 예산절감과 주차공간이 넓어지고 ② 업무택시 이용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최고 30%까지 경감 받을 수 있으며, ③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률이 높아질 것이며, ④ 퇴근시 안전한 귀가가 보장된다는 점이 있다.

서울시 본청의 경우 업무택시로 한달평균 2,000건이상 이용하고, 2007년 승용차 등 업무용차량 10대를 감축하여 연간 약 9,3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바 있고, 7개 자치구에서도 승용차, 버스 등 총 19대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서울시 사례를 벤치마킹을 한 후 도입을 한바 있고,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청와대, 경기도, 수원시 등에서도 우리시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업무택시 제도가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감과 교통량감축에 따른 대기질 개선, 택시산업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그동안 콜센터간 계약(협약)서가 달라 기업체에서 다소불편이 있었던 것을 통일한 표준계약서를 마련하여 2008.6.10부터 시행하고 있고, 6.25일부터는 시, 자치구, 브랜드 콜센터, 한국스마트카드가 합동으로 기업체 설명회를 개최하여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11월까지 11개 구청에 약 1,0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