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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개별여행객과 여성관광객 매혹시켜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6. 30.
 관광공사, 『방한관광시장분석 2007』발간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세계와 한국관광시장의 흐름 및 주요 방한관광시장을 중심으로 관광통계, 실태조사 등의 다양한 자료들을 종합 분석한 ‘방한관광시장분석 2007’을 발간했다.

 관광산업은 21세기 글로벌 사회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조하는 국가전략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세계 각 국가도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치열히 경쟁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의하면 2006년 세계 국제관광객 수는 8억4천6백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007년에는 전년대비 6% 증가한 8억9천8백만명 이상이 여행한 것으로 추정되었고 2020년에는 15억6천1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각 국의 경쟁속에서 한국은 2007년에 전년대비 4.8% 증가한 6,448,240명이 방한하였고, 관광수입은 58억$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 중 아시아 방한객이 73.6%를 차지하였으나, 성장률은 아시아 3.0%, 미주 6.4%, 유럽 4.6%, 대양주 17.8%로 호주화의 가치 상승 및 스톱오버 활성화, 신규노선 확대 등으로 대양주의 증가세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주요 시장별로 살펴보면, 방한 외래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은 전체 방한객 중‘95년과 비교하여 44.4%에서 34.7%로 감소하였으나 최근 3년간 최초방문자가 58.5%로 재방문율이 가장 높고, 중국은 전체 비중이 4.8%에서 16.6%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방한관광시장의 중요도가 가장 높은 국가들로 분석되었다.

고객성향별로 분류를 하면, 한국을 방문하는 연령대는 30, 40대가 주를 이루며, 개별여행 비중이 지속적인 증가세(2001년 50.7%→2007년 63.8%)를 나타내고, 경제·사회적 지위의 향상에 따른 여성층의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여가/위락/휴가 목적 방문이 전체의 42.2%로 가장 높고, 성장률이 가장 높은 미주, 대양주 관광객의 증가세에 따라 친구/친지 목적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한 외래객의 종합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음식’이 경쟁우위요소로서 경쟁국들과 더욱 차별화하고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광지매력도’와 ‘이미지’가 최우선 개선영역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