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자동차관리

하니웰코리아, “친환경 그린 카니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6. 16.

출력 15%, 가속성능 23%, 연비 8%향상

디젤차의 배출가스 후처리 장치인 DOC, DPF와는 달리, 엔진시스템인 터보 교체를 통한 친환경차로의 탈바꿈이 가능해져 자동차 대기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디젤승용차에 장착되고 있는 가레트 터보 제조업체인 하니웰코리아는 디젤차 후처리 매연저감장치인 DOC에 비해 월등한 매연 저감 기능을 갖춘 카니발 전용 ‘볼베어링터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체 테스트 결과 볼베어링 터보 장착 후, 순정 터보 차량 대비 매연 52% 저감, 출력 15%, 출발가속성능(0->100km) 23%, 연비8%가 향상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니발 모델은 모두 친환경 그린 카니발로 교체가 가능해 졌다.

하니웰코리아는 2003년 제정돼 현재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특별법(수도권특별법)”에 따라 매연을 의무적으로 줄여야 하는 차량 소유주들을 위해, 매연저감은 물론 출력, 성능 및 연비가 동시에 개선되는 카니발전용 ‘볼베어링터보’를  출시하게 됐다.

카니발의 경우 과다한 매연 발생으로 운전자가 운행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물론 주위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아 개선이 시급했지만 일부 모델에 대한 DOC 장착 또는 조기폐차 외에 현재 확실한 대안이 없는 상태다.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난 등록대수는 현재 카니발 30만5천대이며 이중 수도권등록대수는 13만1천여대이다. 매년 1만여대씩 해당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카니발과 동일 엔진이 탑재된 테라칸 차량은 전국10만2천여대이며, 수도권등록대수는 4만3천8백여대이다.

하니웰코리아 기술부 이성훈 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카니발 전용 볼베어링터보는 DOC와는 달리 매연저감을 위한 후처리 장치가  아니라 엔진시스템을 근원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매연저감은 물론 출력 및 가속성, 연비가 동시에 향상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라며, “유가 상승과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응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