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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대기오염물질 관리대상中 '먼지' 제외해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6. 3.
 대한상의, 기업환경정책협의회 간담회 개최

지난 23일 조선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는 이병욱 환경부 차관 등 환경정책 당국자 9명을 초청하여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종식 대한상공회의소 환경안전위원회 위원장(삼성지구환경연구소 부사장)은 산업계 최대 현안인 수도권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와 관련, "먼지를 사업장 총량관리 대상에서 제외하고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지역, 감축목표 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병욱 환경부 차관은 "먼지의 경우 산업계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하고,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경우에는 총량제 전반에 걸쳐 불합리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생진 상의 환경안전위원회 부위원장(금호아시아나그룹 전무)은 액화천연가스(LNG) 자동차 보급 확대와 관련, "대기관리권역외 지역의 경우 자동차 및 배출허용기준 이내의 경유자동차 소유자가 저공해 엔진으로 교체시 소요비용을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며, "전국적으로 LNG 충전소를 확충할 수 있도록 활성화 대책 수립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예산투자의 효율성, 규제 최소화 등을 고려해 경유차량을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시 대기관리권역내 기준초과 차량으로 제한하는 한편, LNG충전소 설치 인프라 구축 및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환경정책협의회 위원장인 박종식 대한상공회의소 환경·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금호아시아나그룹, 현대자동차, SK에너지, GS칼텍스 등 대기업 임원, 한국코트렐 등 중견·중소기업 CEO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