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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영국 로이드 MOU 체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6. 3.

인력교류 공동연구 등 철도안전심사 협력키로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팽정광)은 지난달 22일 영국 로이드 레지스터(Lloyd's Register)와 철도안전심사 업무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료공유와 인력교류, 관심분야 공동연구 수행 등을 시행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상호 심사관 교류를 통해 양 기관에서 시행하는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Lloyd's Register는 1760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100여개 국에 200여개 사무소를 두고 해상․철도 등에 대한 컨설팅, 안전과 위험도 관리, 심사, 인증,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철도안전심사는 철도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년마다 철도운영자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심사하여 문제점을 개선하는 제도로서, 프랑스․일본 등 해외 철도선진국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은 2006~2007년에 걸쳐 실시한 철도안전심사를 통해 현지시정 44건과 철도시설물의 보안 등 개선사항 479건을 도출하여 시정토록 함은 물론, 비상대응 현장매뉴얼을 수립했다.

  또한 기관사 정신보건관리프로그램 시행 등 철도안전관리 개선효과가 큰 모범사례(11건)를 선정하여 전파하는 등 철도안전관리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해 철도사고 발생건수 6.7% 감소(460→429, △31건), 인명피해 3.6%(447→431, △16명) 감소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교통안전공단은 향후 경전철 개통(용인경전철, 내년 6월 예정)에 따라 무인운전시스템에 대한 법령․제도․기술 등을 연구하여 효율적인 경전철 안전심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