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공협, 유류관련 세금인하 정부에 건의
휘발유 경유가 리터당 2천원 시대가 온 것 아니냐! 국제 유가의 끝을 모르는 고공행진과 더불어 경유가 상승으로 운송업계는 일손을 놓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유류 관련 세금 인하를 통해 경유의 소비자가격 인하 건의서』를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협회관계자는 “건의서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세제개편(1차 2001.7월, 2차 2005.7월)에 의거 교통에너지환경세, 주행세 등의 지속적인 인상과 싱가포르 국제현물시장의 경유가격 상승으로 경유 소비자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의 에너지가격체계를 믿고 경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으며, 경유 소비자가격이 금년 5월 기준 휘발유 가격대비 98% 수준으로 인상됨으로써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유종간 가격비율(휘발유:경유:LPG=100:85:50, 2005. 7월 발표)이 크게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상 유례없는 고유가로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가중은 물론 경유차를 생계수단으로 이용하는 영세상인, 화물운송업 등 산업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EU의 승용차 CO₂규제에 대응하고 경유승용차 시장규모가 큰 유럽시장에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클린 디젤차의 육성이 필수적인데, 경유가격의 급상승으로 다목적용 차량(SUV) 등의 판매가 위축되어 일부 차종의 생산중단과 기업의 경유차 연구개발 투자 축소 등 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4월말 현재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은 휘발유보다 경유가격이 더 낮다.
이에 따라 협회는 현재 유종간 가격비율(휘발유:경유:LPG=100:98:52)을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유종간 가격비율(휘발유:경유:LPG=100:85:50) 유지를 위해 유류에 대한 관련 세금 인하 등을 통해 경유의 소비자가격 인하를 강력히 요청하였다. / 장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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