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확대, 에너지절약 교통난 완화기대
정부가 고유가 시대를 대비한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
앞으로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도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 경차는 안전관리상 자동차 제작사에서 LPG용으로 제작한 차량으로 한정한다. 기존 차량을 LPG용으로 개조할 수 없는 것이다. 또 하이브리드차는 기술 및 후방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자동차 업계는 내년 하반기까지 LPG 경차 및 하이브리드차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을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PG를 연료로 쓰는 경차가 시판될 경우 경차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에너지절약 뿐 아니라 교통 혼잡이나 주차면적 감소 등의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차는 연료소비가 소형차 대비 31%, 중형차 대비 42% 가량 절감되며, 이산화탄소도 중형차 대비 35% 가량 적게 배출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차 보급률은 미미해 2007년 현재 전체 승용차 가운데 6.4%(76만 5천대)로 일본의 26.3%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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