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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車부품 기업, Magna거쳐 세계 속으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4. 10.
 KOTRA, 10일 캐나다서 Magna Day 개최


10일 '2008 Magna Day'가 토론토에서 열린다. KOTRA 토론토무역관은 작년부터 국내 우수부품업체를 캐나다로 초청, 마그나(Magna)그룹과 공동으로 아웃소싱 상담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동남기계는 마그나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자동차용 Hinge와 Clip을 생산하는 동남기계는 캐나다 P사에 작년부터 납품을 해왔지만, 마그나 계열사에 납품하지 않고서는 캐나다 차 부품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때문에 마그나와 정성들여 상담해왔고 작년부터 진행한 5가지 부품은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캐나다 마그나 사가 최근 아시아 구매비중을 늘리면서 국내 차 부품 소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4위 자동차부품그룹으로 전 세계 100여개의 공장을 운영하며 세계 완성차업체에 OEM부품을 공급한다. 국내 차 부품시장이 정체상태인 요즘 동남기계처럼 성장동력을 해외에서 찾는 우리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마그나의 국제구매담당 에드 엔(Mr. Ed Enns)이사는 "이번 행사엔 마그나가 개최하는 어떤 상담회보다 더 많은 그룹 바이어들이 참가한다"며 "정부기관인 KOTRA에서 추진하는 한국부품 아웃소싱 상담회를 통해 많은 마그나 계열사들이 통합구매프로그램에 참가, 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상담성과에 기대를 표시했다.

행사는 마그나 그룹의 7개 계열사 25개 Division에서 80여명의 구매담당이사와 구매책임자 급 바이어들이 참관하는 전시상담회 형태로 진행된다. 사전 희망에 따라 한국기업과의 1:1 상담도 주선될 예정이다.

행사 후에도 KOTRA는 4월 29일부터 3일간 경남 창원에서 개최하는 '2008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에 '마그나 상담존'을 개설한다. 7개 계열사의 10개 Division이 참석, Magna Day에서 발굴한 유망 한국기업과 추가로 상담하고 공장을 실사할 계획이다.

 

/ 교통환경신문  www.e-ca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