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 2022년 자동차검사 분석 결과 발표 -
- 자동차검사 경제성 편익 분석 및 제동력 시험 진행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2022년 자동차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12,888천대가 검사를 받았으며, 이를 경제적 편익으로 환산하면 연간 교통사고 4만 건의 예방 효과와 일산화탄소 1만 톤의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공단이 자동차검사의 효과를 비용 대비 편익으로 분석한 값은 1.8으로, 교통사고 및 환경개선 비용 절감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결과 20,194억원의 편익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22년 자동차검사 전체 수검 대수는 12,888천대로 전년 대비 2.3%(294천대) 증가하였으며, 자동차 4.6대당 1대가 부적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공단에서 시행한 자동차검사 대수는 2,768천대로, 차종별로는 승용 2,408.6천대, 화물 225.4천대, 승합 127.4천대, 특수 6.5천대
연료별로는 휘발유 1,423.1천대, 경유 1,000.8천대, LPG 212.6천대, 하이브리드 95.2천대, 전기 19.3천대, CNG 13.2천대, 기타 3.6천대가 수검받았다.
공단에서 시행한 자동차검사 부적합 대수는 653천대(23.59%)이며, 차령이 높아질수록 부적합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차령이 14년 이상일 때 39.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행거리는 1~2만km 구간이 5.78%로 부적합률이 가장 낮고, 20만km 이상에서 41.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공단은 노후된 차량에서 주로 발생하는 부적합 항목인 제동장치의 이상 발생 시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기 소형 화물차 뒤축 제동성능에 따른 제동거리 및 감속도 시험”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 속도 55km/h에서 제동 시 축 하중 20% 이하의 제동력 조건에서는 정상일 때 보다 제동거리가 약 2.6m 증가하였고, 좌우 편차 8% 이상의 제동력 조건에서는 약 2.2m 증가했다.
또한, 젖은노면 상태에서 제동 시에는 마른노면 정상일 때 보다 비정상 제동력 조건에서 감속도가 3km/(h*s) 가량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공단은 차량 특성에 맞춘 자동차검사 제도 운영을 위해 전기 및 이륜차동차 검사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정확한 자동차검사와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