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가 전자식 사이드미러 시스템인 ‘MAN 옵티뷰(MAN OptiView)’를 한국 시장에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5대의 카메라와 정보를 표시해 주는 2개의 디스플레이가 설치되는 MAN 옵티뷰는 트럭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악천후나 야간 주행에도 선명하고 넓은 각도의 우수한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MAN 옵티뷰는 2022년에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및 특장차 박람회 ‘IAA Transportation 2022’에서 공개된 후, 유럽 운전자들의 호평 속에 뉴 MAN TG 시리즈 판매 호조를 이끌고 있다. 또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지속가능성을 위한 유럽 교통상(European Transport Award for Sustainability 2022)을 수상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MAN 옵티뷰는 올 10월 중순부터 한국 시장에 도입되며, 먼저 MAN 옵티뷰가 장착된 뉴 MAN TGX 트랙터의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MAN 옵티뷰가 장착된 뉴 MAN TG 시리즈에는 기존 미러 암 대신 좌우 출입문 상단에 각각 2개의 카메라가 설치돼 기존 사이드미러 역할을 대체하며, A필러의 전면 카메라가 트럭 전방에 대한 쾌적한 시야를 제공한다.
카메라가 촬영한 트럭의 외부 및 실시간 교통상황은 기존 MAN 미디어 시스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운전석과 조수석에 추가 설치된 2개의 12인치, 15인치 디스플레이에 HD 품질로 송출된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거울형 사이드미러와 유사한 시야를 제공하는 스탠다드 뷰, 더 멀리 있는 물체를 빠르게 볼 수 있는 줌 뷰, 트럭 주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더욱 넓은 공간을 비추는 광각 뷰 등 주행 상황에 맞는 총 3개의 카메라 뷰 스타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행 상황에 따라 스스로 조정되는 특징이 있다.
이번 MAN 옵티뷰 도입으로, 만트럭이 현재 판매 중인 뉴 MAN TG 시리즈의 제품력을 한층 끌어올려 한국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은 “만트럭의 혁신적인 기술인 MAN 옵티뷰를 한국 고객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뉴 MAN TG 시리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한 만큼, 앞으로도 만트럭은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윤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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