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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 개통…운임 10% 인하, 서비스 향상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6. 12. 20.

간선철도 최초 경쟁체제 도입고속철 일일 운행횟수 43% 증가



수서~평택 고속철도(이하 수서고속철도, 61.1km)가 지난 9일 개통되었다. 117년 철도 역사 최초로 간선철도에 경쟁체제가 도입됨에 따라 운임은 기존 대비 10% 인하되면서도 앱을 통한 승무원 호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루 고속철도 운행횟수는 주말 기준으로 269회에서 384회로 43% 증가해 표를 구하기 어려운 불편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서평택 고속철도(이하 수서고속철도, 61.1km) 공사가 완공되어 지난 8()에 개통식을 갖고 9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개통식은 고속철도 수서역에서 개최되었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하여 수서고속철도 개통을 축하했다.

개통행사에서 강호인 장관은 수서고속철도 개통으로 국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수서고속철도의 성공적인 개통은 세계 각국에 우리 철도 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확실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서고속철도 공사가 20115월 첫 삽을 뜬지 57개월 만에 새로운 시속 300고속열차가 고객들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수서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서울시흥 구간의 선로용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수도권 동·남부권까지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9년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수서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주말 기준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약 43% 증가하게 됨에 따라 표를 구하지 못해 고속철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수서고속철도는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고, 특히 수서역은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강릉, 안동, 경주, 진주, 거제 지역까지 연결되는 전국 철도망의 허브가 되어 서울역 집중현상도 대폭 해소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