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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2012 베이징 모터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4. 30.

현대차, 신형 '중국형 아반떼' 공개

현지명 '랑둥'으로 중국 소비자 공략

현대·기아차는 중국 베이징 신 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각각 '중국형 아반떼(현지명 랑둥)'와 그랜드 카니발을 선보였다.
현대차가 이번에 처음 공개한 중국형 아반떼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의 취향을 반영한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윈드 크래프트(Wind Craft)' 콘셉트를 기반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국내형 아반떼보다 전장 40mm, 전고 10mm를 각각 늘렸다.

1.6모델은 최고출력 93.8kW(127.4ps)·최대토크 155.5N.m(15.9kg.m), 1.8은 최고출력 107.4kW(146.1ps)·최대토크 174.6N.m(17.8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하반기 중국 3공장 가동 시점에 맞춰 현지 생산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차세대 신개념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 '신형 싼타페'도 중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6단 자동변속기와 람다II 3.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4kW(264ps), 최대토크 306N.m(31.2kg.m)의 동력 성능을 구현한다.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된다.

현대차는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와 다양한 차량-IT 신기술도 선보여 상반기부터 중국 판매 차종에 블루링크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승탁 해외영업본부장은 "올해는 2002년 중국시장 진출 10주년이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해"라며 "현대차 중국 3공장이 완공되면 연 100만대 생산체계를 갖춰 성장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ll-New SM7 중국 시장에 첫 선
수출명‘탈리스만'으로 아시아지역 입지 강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All-NEW SM7(수출 모델명 '탈리스만’, Talisman)이 중국시장에 23일 북경 오토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르노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All-NEW SM7의 수출 모델인 ‘탈리스만’ Talisman은 르노의 엠블럼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되며, 가격은 약 318,800 ~ 484,800 위안(5천758백만~ 8천757만원)으로 중국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작년 8월 출시한 SM7의 2세대 모델인 All-NEW SM7는 우수한 주행성능을 가진 차별화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다.

All-NEW SM7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해외 유명 준대형차들과 당당히 경쟁하게 되었다.

이번 All-NEW SM7 수출은 향후 르노삼성자동차의 수익성장과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 사진 중앙)는 “이번 All-NEW SM7 수출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수출물량의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쌍용차, 「체어맨 W」 2.8 모델 최초 출시
중국 현지 럭셔리 세단 고객층 겨냥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가 12회 베이징모터쇼에서 최고급 세단 「체어맨 W」 2.8 모델을 최초로 출시하고 「코란도 C」 및 「렉스턴」 등 다양한 SUV 라인업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쌍용자동차는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5월 2일까지 열리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개발된 현지 공략형 최고급 세단인 「체어맨 W」 2.8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라인업을 한층 보강하는 한편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하고 있는 컨셉트카 「XIV-2」를 선보이며 미래 제품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체어맨 W」 2.8 모델은 지난 해 광저우모터쇼에서 출시한 「체어맨 W」 CW700 리무진 모델과 함께 중국 럭셔리 세단 시장을 공략할 전략 차종으로 가장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뛰어난 정숙성을 구현하는 직렬 6기통 XGi 2800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벤츠 7단(전진 7단, 후진 2단)의 T-Tronic 변속기를 비롯한 첨단 ESP 시스템 등의 기술이 탑재되어 탁월한 안전성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호평 받은 컨셉트카 「XIV-2」를 선보이며 중국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XIV-2」는 소프트탑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SUV Coupe 컨셉트카로 향후 5도어, 3도어, Coupe Style 및 Long Body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코란도 C」, 「렉스턴」을 비롯한 양산 차종들도 현지 관람객들에게 함께 선보였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했을 뿐 아니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그 가치가 매우 크다”며 “중국 현지 공략 모델인 「체어맨 W」 2.8 모델 출시와 더불어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SUV 모델과 함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혼다, 월드 프리미어 컨셉트 모델 공개
컨셉트 C & 컨셉트 S 등 다수 선보여

혼다는 내달 2일 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다량의 컨셉트 모델을 선보인다.

혼다는 내년 판매가 예정 되어있는 양산형 모델의 기반이 되는 월드 프리미어 컨셉트 모델 ‘Concept C’및 ‘Concept S’의 발표했다. 더불어 올 가을 중국시장 출시를 앞둔 아큐라 ILX와 RDX를 공개했다.
베이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Concept C’는 혼다가 중국 중산층을 타깃으로 특별히 개발한 세단으로 ‘C’는 ‘멋지다(Cool)’라는 뜻과 함께 ‘도전(Challenge)’과 ‘중국(China)’을 의미한다.

‘Concept C’의 외관은 용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어 위엄 있고 독특하며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 개발은 중국 혼다의 주도 하에 진행되어 일본 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혼다는 내년 광저우 혼다를 통해 Concept C 모델을 기반으로 한 양산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Concept S’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되어 운전자에게 주행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컨셉트 모델이다.

‘Concept S’ 에서 ‘S’는 ‘스타일리쉬(Stylish)’, ‘영리함(Smart)’와 더불어 ‘놀라움(Surprise)’의 의미를 담고 있다.

‘Concept S’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파워 트레인을 채택하여 주행의 즐거움과 뛰어난 친 환경적 성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혼다 특유의 패키징 기술로 실현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Concept S’ 을 기반으로 개발된 양산모델은 내년 글로벌시장 진출에 이어 중국 동평 혼다를 통해 중국 시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혼다는 이외에도 어큐라 브랜드의 소형 세단 ILX와 소형 SUV RDX, NSX 컨셉트 모델을 중국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다.

어큐라 ILX와 RDX 모델은 올 가을 중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NSX는 3 년 이내 미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이후 중국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