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노하우/기술개발/신규 사업 진출 정보공유
도시철도의 발전을 위해 한·일 양국의 철도운영기관이 손을 잡았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일본 민간 철도운영기관인 동경급행전철과 교류 및 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12일 오후 일본 동경에서 김기춘 사장과 동경급행전철 노모토 히로부미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시철도 운영 노하우 공유 ▲기술협력 및 신기술 도입 ▲상호 운영노선에 관광객 유치방안 모색 ▲고객 서비스 제고 및 부대수익사업 확대 등에 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922년에 창립된 동경급행전철은 총 연장 길이 104.9km로 도쿄 시부야를 거점으로 8개 노선, 98역을 운영하는 자본금 1,200억엔(한화 약 1조 7천억원) 규모의 대기업이다.
철도사업 이외에도 호텔, 백화점, 빌딩개발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여 255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협약 체결장소인 세룰리안 타워 도큐호텔 역시 동경급행전철의 자회사 중 하나이다.
공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일본 철도 운영의 오랜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도시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신성장 사업 아이템 개발 등을 벤치마킹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양 기관을 알리는 홍보포스터를 상호 지하철 역사에 시범적으로 게시하고, 향후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일본 철도운영 노하우 공유는 물론 기술수출 및 인적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혀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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