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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하늘과 바다에서 스릴 즐기고,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7. 18.

 

 

'손맛’ 체험, 충청남도 태안에서
충남 태안은 여름 레포츠의 보물창고다.

천혜의 풍광을 지닌 해안국립공원을 옆에 두고 바다와 창공에서 짜릿한 체험이 가능하다.

태안에는 리아스식 해변을 따라 30여 개의 해수욕장들이 포도송이처럼 널려 있다. 편안한 바캉스 외에도 태안의 해변을 만끽하는 역동적인 레저 활동을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항공 체험은 태안의 해변에서 만나는 레포츠 중 가장 스릴 넘친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경량 비행기가 뜨고 내린다. 경량 비행기는 경험이 없는 가족들도 안전하게 비행을 즐길 수 있는데 간단한 주의사항만 숙지하고 탑승이 가능하다. 
태안 해변에서 경비행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남면 곰섬 일대가 대표적이다.

한서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태안비행장에서는 경량비행기 뿐 아니라 좀 더 업그레이드 된 항공체험을 즐길 수 있다. 비행체험은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해무가 끼면 비행이 취소되기도 하니 반드시 출발 전에 확인해야 한다.

태안군은 경비행기를 이용한 항공 레저 스포츠를 미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진도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인근 앞바다를 둘러보는 체험도 흥미롭다. 이름도 독특한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등 태안 앞바다의 기암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 신진도 외에도 안면도 최남단 영목항에서도 회 한 접시 맛보며 바다낚시와 유람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흥미로운 체험을 마쳤으면 개성만점의 해변 구경에 나설 차례다. 태안읍에서 603번 지방도를 따라 만대포구로 달리면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곳이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이다. 20여 년 전만 해도 숲으로 덮인 오지 해변이었던 꾸지나무골은 길도 없고 물도 없고 불도 들어오지 않는 외진 모래사장이었다.

뽕잎의 대용인 꾸지나뭇잎으로 누에를 치던 곳이 지금은 송림을 병풍삼은 조용한 해수욕장이 됐다. 꾸지나무골 인근에는 최근 걷고 싶은 길인 솔숲길도 조성됐다.
가족들과 함께라면 전통 해변체험을 곁들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듯하다.

남면 별주부 마을에서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독살체험이 가능하며 이원면 볏가리마을에서는 염전체험, 갯벌체험으로 풍요로운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서영진]
<1박2일 여행코스>
안면도 경비행기 체험→안면도 휴양림→신진도 낚시 체험→천리포 수목원→신두리해변 및 사구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041-670-2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