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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중고차 온라인 판매시스템 구축 절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4. 12.

경기매매조합 이명선 김석연 조합장 취임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지난 3월 29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제 6,7대 조합장 이취임식 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재 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시도 조합장과 경기도 교통정책과 배수용과장 이대의 의원을 비롯한 의회의원 등 여러 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엄태권 용인시지부장의 윤리강령 낭독에 이어 이임하는 이명선 조합장과 취임하는 김석연 조합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이명선 이임조합장은 지난 3년간 조합 내부적으로는 ▲수원시지부 통합 ▲1년 경과차량 감면세입 행정심판소송에서 승소 ▲경기1조합 간 신사협정 체결 ▲오토넷 개발로 매출증대 기여 ▲조합공제 설립으로 종사원 재정보증 재정 건전성 향상 등의  업적과, 외부적으로는 ▲대한연합회와의 통합으로 정책공조 마련 ▲상품용 차량 등록세 1% 폐지 등 여러 가지 업적을 남겼다.
김석연 신임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508개 조합원에 월 16,000여대를 판매하는 거대조합이자 중고차시장의 매카인 경기조합을 ▲전산망 고도화로 13개지부 판매증대 ▲세금부담 경감 ▲행정중심에서 현장중심으로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자동차관리법 개혁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사업자만 내면 누구든지 온라인 판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이전등록까지 가능하도록 온라인 판매를 법제화할 경우 오프라인 판매자는 다 문 닫아야 할 형편이라며 현장의 상황을 모르는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했다.
김석연 신임조합장은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불신 ▲장기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7만대 가량의 매입차량을 매매상사가 타고 다닌다는 오해 등 매매단체가 원인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의 목소리도 냈다. 
김석연 신임조합장은 “매매업계도 40년 불혹의 나이에 들어선 만큼 양보다 질적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 자동차생활과 손명선 과장은 자동차관리법 제도 개혁은 시대에 뒤떨어진 자동차 행정으로 국민의 불안과 경쟁력 약화가 초래되었으며 자동차 2천만대 시대에 걸맞는 정책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했기 때문에 추진된 것인데 공청회 자체가 무산된 것애 대해 무척 안타까워 했다.
특히 매매업계의 경우“ FTA 체결로 거대 외국자본이 밀려들어오기 전에 온라인 거래제도를 정착시키지 못하면 더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2주 정도의 기간에 자동차 관련단체의 입장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