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회중앙회, 일본지진피해 성금 전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2천5백여만원 기탁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회원사를 중심으로 관광업계와 함께 모금한 지진 피해 성금 2억 2천 5백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중앙회가 지난달 3월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실의에 빠져있는 일본 국민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관광업계의 대대적인 모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모금 운동에는 중앙회가 1억원, 남상만 회장이 5백만원을 앞장서 모금한 것을 비롯 한국면세점협회 및 롯데관광이 각각 3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협회, 업종별협회 등 회원사, 그리고 관광업계 전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되었다. 이에따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5일 오전 2억 2천 500여만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남상만 회장은 이와 관련 “가깝고도 먼 나라이고 애증이 교차하는 일본이지만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파괴당한 일본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향후 일본과 관광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해 관광업계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