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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을 주도 할 도시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4. 11.

서울·영광·제주 1세대 선도 도시로

환경부(장관 이만의)는 전기차 보급을 선도할 3개의 지방자치단체(서울, 영광, 제주)를 1차 선도도시로 선정, 발표하였으며, 이들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차 보급모델을 실증평가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이들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2014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의 보급을 집중지원하기로 했으며, 2011년에만 총 251기의 충전인프라와 168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기로 했다.

전기차 선도도시를 육성하게 된 배경에는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전기차의 특수성이 있다.

전기차는 운행 중 탄소 배출량이 ‘제로(zero)'로서 대표적 친환경차량이나,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1회 충전주행거리의 한계 등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편요인 등 과제들을 도출하여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선정된 도시를 중심으로 운행자의 수요(needs)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차를 함께 보급, 그 효과를 평가하여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도시형으로는 서울이, 구내근린형으로는 영광이, 관광생태형으로는 제주가 선정되었다. 3개의 선도도시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보급모델의 실증, 충전인프라의 구축 등에 있어서 종합적 실증도시가 될 것이며, 필요한 제도적 기반들을 발굴, 개선하기 위한 핵심도시가 될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부가 함께 보급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면, 전기차 시대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