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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국내 정유사 휘발유·경유 환경품질 최고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 31.

미세먼지 등 수도권 대기오염 개선에 기여
환경부는 2010년도 하반기 수도권지역에 공급된 자동차연료(경유, 휘발유)의 정유사별 환경품질을 평가한 결과, 국내 모든 정유사(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의 경유와 휘발유 환경품질등급을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별(★)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경유는 2006년 하반기부터 ★5개 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휘발유는 2009년 상반기에 이어 이번에 모든 정유사가 ★5개 등급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항목별 환경품질등급 분석·평가결과에 의하면, 황 성분은 경유와 휘발유 모두 ★5개 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모든 정유사 자동차연료의 성분별 평균함량을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조기준과 비교하면, 황 함량은 기준(10ppm) 대비 경유는 50%(5ppm), 휘발유는 45%(4.5ppm)수준 만이 함유된 좋은 품질로 공급되었으며,  휘발유의 경우 벤젠은 57%, 방향족화합물 63%, 올레핀함량 75% 수준으로, 경유는 방향족화합물이 70%, 다고리방향족 32%, 윤활성 72% 수준에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유와 휘발유의 황함유량 제조기준은 10ppm임에도 불구하고, 정유사에서 자발적으로 황함량이 4~5ppm인 고품질의 자동차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성분은 자동차 후처리장치의 내구성 및 정화율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성분으로, 연료 중 함량이 낮아지면 배출가스의 HC, CO, NOX의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와 자동차업계 및 연료업계가 공동으로 자동차부문의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연구사업인 한국형 “오토-오일 프로그램”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