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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벤츠, 에어백 장착 30주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1. 22.

미래형 에어백 기술 개발에 주력

메르세데스-벤츠가 S-Class에 에어백을 최초로 장착, 출시한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미국 도로교통 안전국(US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NHTSA)은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3대 중 1대 탑승자의 심각한 부상을 보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구나 사고를 당한 6명 중 1명의 운전자 및 앞 좌석 승객들은 에어백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2009년 1월에 발표된 NHTSA연구에 따르면 에어백이 소개된 이후 미국에서만 28,244대 탑승자의 생명을 구해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선구적인 안전 장치인 에어백의 개발은 1967년에 시작되었다. 에어백은1971년 다임러-벤츠가 특허(DE 2152902 C2)를 받아 13년 동안 개발 및 실험 과정을 거쳐 1980년 말에 최초로 S-Class에 장착되어 출시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92년부터 전 차량에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97년 전 차종에 운전석 및 조수석 측면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으며 1998년 S-Class 출시와 함께, 2단계 가스 제너레이터를 개발함으로써 에어백이 충격 강도에 맞춰 팽창 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탑승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 어댑티브 컨트롤 시스템은 모든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고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면 충돌 시 승객 보호를 위해 에어백 추가 장치로 삼점식 안전벨트를 디자인해 에어백의 보호 기능을 더욱 강화시켰다.

/ 이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