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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정비업계 삼성화재 대상 궐기대회 예고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9. 7.

조속한 보험정비요금계약체결 강력 촉구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회장 정병걸)는 지난 8월26일 제11차 이사회에서 전국의 정비사업체와 손해보험사의 보험정비요금에 대한 계약여부를 정확히 조사하여 계약이 미진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오는 9월 14일에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국토해양부가 2010년도 자동차보험정비요금을 공표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정비사업체와 손해보험사의 계약율이 저조하고 계약금액마저 정부의 공표요금에 못 미치는 현 상황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 등이 논의되었다.
연합회 정병걸회장은 “궐기대회를 통해 그동안 손해보험사가 정비사업체에 대해 자신들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자행한 부당한 행위를 150만 정비가족에게 알리는 보고대회를 가질 것이며, 또한 해당 보험사가 피보험자에게 사고차량 정비에 대해 부당하게 행해왔던 견인, 보상, 계약 등의 부도덕성을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폭로하기 위해 금번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결의하였다”라고 말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보험정비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거대 보험사임에도 불구하고 조사결과 정비사업체와의 계약에 가장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로 인해 다른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의 계약진행상황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정비사업체와의 계약을 미루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삼성화재를 대상으로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병걸회장은 9월 10일부터 삼성그룹 본사 앞이나 삼성화재 사옥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계획이며 연합회는 궐기대회를 통해 삼성화재를 비롯한 모든 손해보험사측에 정비사업체와의 조속한 보험정비요금계약체결 및 손해보험사의 횡포를 즉시 중단할 것을 강하게 촉구할 예정이고 밝혔다.

/ 신원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