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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일자리 1천개 만든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31.
2012년까지 사회적기업 지원 고용창출 앞장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24일(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노동부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주최로 열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적기업 구상’ 심포지엄에 주제발표기업으로 참여해 「현대·기아차그룹의 사회적기업 지원현황 및 향후 종합지원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현대·기아차그룹은 2012년까지 ▲기존 사회적기업에 대한 사업확장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기업의 신규 발굴에 힘써 설립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1천개를 만들어 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기업 지원계획을 내놓았다.
또한 사회적기업 및 기업가의 창업과 발전에 필요한 자금줄 역할을 담당할 연 20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육성기금’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경제 참여주체로서 사회적기업이 근본적으로 갖춰야 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내 계열회사와 사회적기업간 결연을 통한 경영 자문, 노하우 전수 등을 꾀하는 ‘1사1사회적기업 운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표에 나선 현대·기아차그룹 정진행 부사장은 “산업구조의 고도화가 고용없는 성장의 문제를 낳고, 고령화·빈부격차와 같은 사회구조의 급변으로 사회 공공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문제는 우리사회가 풀어야 두 가지 큰 숙제”라며 “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사회적기업의 역할, 다시말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다양하고 충분한 사회서비스의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공공과 시장의 경계에서 사회공익창출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규모 및 진출 업종의 한계로 지속가능성을 장담하기 힘들다”며 “1대1 결연 등과 같은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경영지원이 사업 안정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