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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택시 안에서 ‘경쾌한 국악’ 들어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6. 16.

국립국악원-모범운전자연합회 전통음악 보급 업무협정

국악을 널리 알리는데 모범 개인택시 운전자가 나선다.

국립국악원은 10일 10년 이상 무사고 개인택시 운전자의 모임인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한국 전통음악 보급을 위한 업무협정식을 체결했다.

10일 김철호 국립국악원장은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의 문운 회장과 전통음악 보급을 위한 업무협정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정에서 국립국악원은 편안한 분위기의 ‘생활음악’ CD를 비롯해 운전자들이 운전 중에 경쾌하게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국립국악원이 추천하는 우리 음악 50선’ 등 전통음악 CD를 제공하고 연합회 회원은 이를 택시 안에서 틀어 전통음악 홍보대사 임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국립국악원은 또 연중 상설공연인 ‘토요상설공연’과 추석 등의 ‘절기공연’에 연합회 회원가족을 초청해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연합회 문운 회장을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지부장들은 적극적인 ‘전통음악 알리기 프로젝트’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이번에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하지만 이후에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는 각 경찰서가 선발한 10년 이상 무사고 개인택시 운전자로 구성된 모임으로 서울 지역 회원은 1만3500여명, 전국 회원은 5만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