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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유로 2008 스포츠 마케팅 본격 가동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6. 3.

자동차 부문 독점 공식후원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기대

『유로 2008』대회에 참가하는 16개국 국가대표 및 유럽의 VIP들이 현대기아자동차를 이용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자동차부문 독점 후원사로서 유로 2008 개막 10일을 앞두고 대회운영에 사용될 공식차량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한 유럽 공략 강화 체제에 돌입했다.

현대·기아차는 28일(水, 한국시간), 스위스 힌윌(Hinwil)의 자동차 성능시험장에서 유로 2008 대회 조직위원장 마틴 캘런(Martin Kallen), 유럽축구연맹(UEFA) 마케팅 본부장 필립 마그레프(Philippe Margraff)과 유럽 기자단 50여명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공식차량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 안건희 서유럽 법인장은 행사장에서 “국가, 인종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축구를 통해 현대차의 가치와 비전을 함께 알릴 계획”이라며 “이번 유로2008은 현대차가 세번째로 후원하게 되는 유럽 축구 챔피언십인 만큼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극대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유로 2008 대회에 처음으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기아차의 유럽총괄법인장 남광호 부사장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인 축구 스폰서쉽에 참여하게 된 기아차는 이번 유로 2008을 통해 기아차만의 젊고 활기찬 브랜드 이미지를 유럽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 강인하게 알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며 축하 인사말을 남겼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번에 각각 총 265대의 공식 차량을 제공했는데, 현대차는 그랜저 39대를 비롯해 i30 70대, 쏘나타 8대, 싼타페 14대, 스타렉스 134대를, 기아차는 오피러스 26대, 씨드 70대, 카렌스 34대, 쏘렌토 34대, 카니발 101대를 전달하게 된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각국 대표팀들이 사용하게 될 팀버스에 UEFA 『유로2008』의 공식 홈페이지 ‘자국 승리 기원 표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최종 우승 표어를 래핑해 사용함으로써 유럽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현대·기아차 브랜드 미디어 노출도를 극대화 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