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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에 5만톤급 자동차부두 추가 건설

교통신문 스토리 2013. 11. 27. 12:29

연간 처리능력 28만대 증가…물류비 감소 기대
평택당진항에 5만 톤급 자동차 전용부두 1개 선석(선박이 부두에 접안하는 장소)이 추가로 건설된다.
현재 4개 선석으로 운영되는 자동차 전용부두가 1개 더 늘면 연간 자동차 처리능력이 141만여 대(1408만 톤)에서 169만여 대(1694만 톤)로 확대된다.
평택당진항은 현대자동차(아산공장) 기아자동차(화성공장) 쌍용자동차(평택공장)의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중국과 인도로 가는 자동차 환적 물량도 꾸준히 늘어나는 등 자동차 처리량이 급증하고 있다.
또 항만 배후단지에 차량을 점검하고 보관하는 검사소가 생겨 독일 및 일본산 수입자동차도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66만대를 처리하던 데 비해 2011년 127만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138만대를 처리할 정도여서 평택당진항 자동차 부두의 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해수부는 평택당진항에 자동차 전용부두가 신설되면 연간 약 29만대(286만톤)의 처리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이 곳에서 자동차 물동량을 처리하는 자동차 업계의 물류비가 줄어들고 항만운영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