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환경/교통안전

택시업계 “LPG 고유가 대책회의”

교통신문 스토리 2012. 3. 27. 17:30

가격안정화, 대규모 집회 개최키로

택시업계가 LPG가격 폭등에 따른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며 생존을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회장 박복규)와 전국개인택시연합회(회장 유병우)는 최근 LPG가격 폭등에 따른 택시업계 생존을 위하여 법인/개인 전국 16개 시도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공동 대책회의를 역삼동 소재 택시연합회에서 개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물가안정 등을 이유로 택시요금은 약 3년 동안 동결된 반면에 주요 운송원가인 택시연료는 28%, 차량가격은 21% 및 인건비는 21% 등 제반 각종 부대비용도 함께 상승하여 택시는 고사위기에 처해 특단의 대책마련이 절실함을 인식했다.
이를 위하여, 정부에는 LPG부탄가스 가격 안정화, 택시요금 조정, 택시연료 다변화 그리고 이에따른 택시 자동차 제작사에는 소나타급 클린디젤, LPG하이브리드 및 CNG택시 등 생산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번 요구사항 반영을 위하여, 양 단체는 8인의 이사장을 LPG고유가 대책 집행위원으로 구성하고 10만 택시노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항의집회를 6월 중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대규모 집회시 상경투쟁을 못한 택시는 항의표시로 지역별 운행을 중단하는 등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 했다.

/ 박재섭 기자